花田樹殿/들꽃뫼꽃

오리새풀, 갈퀴나물, 금계국, 란타나

efootprint 2022. 5. 21. 14:11

2022년 5월20일(금) 경안천에서

 

(펀글) 야생화 이름 중에 오리새풀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풀이 자라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눈에 쉽사리 띄는 녀석들이지만 아마 대개 생소한 야생화 이름이다 할 겁니다.

오늘 아침 산책로에서 만난 잡초, 오리새풀! 글쎄요~~??꽃이라 해야 할지 씨방이라 해야 할지...
얼핏 보기엔 송이송이 꽃들을 피운 모습들이 나름 폼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고상한 듯한 분위기마저 풍깁니다.

 

에고! 늘 잡초와 씨름하는 농부들이 들으면 정신 나간 한심한 사람이라 핀잔할지도 모를 일이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요 녀석들은 밭에는 거의 끼어들지 않는 잡초네요. 주로 들녘이나 길가에서 자라나 이맘때면 꽃다발을 몇 다발씩 치켜들고 서있답니다. 어느 누구도 꽃이라 봐주지도 않거니와 꽃처럼 보이지도 않지만요.

분명 씨주머니들이지만 꽃술을 주저리주저리 달고 있으니 분명 꽃인 거지요. 어쨌거나 제 눈엔 그 모습이 오죽이나 끌렸으면 산책할 때마다 늘 눈맞춤을 할까요. 오늘 아침엔 요녀석들이랑 눈맞춤하다 보니 1시간이 훌쩍 가버렸지 뭐예요.

- 이하 생략

오리새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녹두두미라고도 한다. 갈퀴나물이라는 이름은 덩굴손의 형태가 갈퀴모양에 유사하다는 형태적 특징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학명은 Vicia amoena FISCH. 이다. 이 식물은 지하경(地下莖)이 뻗으면서 번식하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길이 80∼180㎝ 정도 자라며, 줄기는 네모가 진다.

우리나라 전역의 들이나 산기슭에 살며, 일본·만주·중국·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거풍습()·진통·활혈()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도 쓴다.

7∼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풍습동통()·관절통·종독() 등에 사용하는데, 탕으로 복용하거나 가루를 환처에 개어 붙이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퀴나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화단에 재배한다. 줄기 윗부분에 가지를 치며 높이 30∼60cm이다. 

 

 

 

란타나(삼계리 포곡에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정원수로 흔히 심지만 아메리카 열대 지역에서는 잡초로 취급받는다. 높이는 3m이고,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표면에 주름이 많으며 뒷면에는 회백색 털이 빽빽이 난다.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줄기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작은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의 지름은 3∼4cm이고, 꽃의 색은 흰색, 분홍색, 오렌지색, 노란 색, 붉은 색 등으로 아름답다. 꽃의 색이 시간의 지남에 따라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칠변화(七變花)라는 이름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뭉쳐서 달리며 검은 색이고 독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란타나 [lantan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감자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