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ootprint 2023. 5. 15. 21:03

2023년 5월15일(월)

 

하루 전 재영, 지안과 아내 이렇게 넷이 찾았던 번암공원을 다시 찾았다. 그렇게 수없이 경전철을 타고 지나치며 보았던 주상절리+  팔각정자(?) 모습의 전경이 다소 생둥맞게 보였기에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았었는데 전날 와서 보니 그린공원치고는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다시 찾은 것이다.

 

신원아파트 담길을 따라 핀 메꽃들
입구에서부터 줄맞춰 심어져 있는 나무
공원안내판
입구 우측의 어린이 놀이터
하얀 나비같은 산딸나무 꽃이 반갑다

 

며칠 전 에버랜드에서 머만났던 칠엽수를 번암공원에서 나시 보니 이 또한 반갑다
주상절리 위로부터 인공폭포가 떨어진다는데 어제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파라솔과 의자가 잘 비치되어 있다. 햇볕이 있었지만 시원하게 보였다.
화장실도 넓고 깨끗한 화장실, 입구의 작은 조경수와 작약꽃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경전철을 오가며 보았던 정자, 마침 한 사람이 다리를 뻗고 자고 있었다.
산책 중에 가볍게 이용할 수 있게 설치된 운동시설
허리펴기를 하려고 누웠더니 하늘로 뻗은 싱그러운 초록나무가 나에게 다가온다
넓지 않은 언덕 안에 길들은사통팔달로 연결되고, 곳곳마다 길 안내 표지판이 친절하게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하산길에 만난 벗나무 열매: 정말 오래 전 그 때는 훌륭한 먹거리였는데~~ 동네 언덕 커다란 벗나무에 매미처럼 붙어서 버찌 열매 따먹던 옛날이여
입안과 입술은 물론 윗도리 셔츠 호주머니까지 짙은 보라색으로 물들게 했던 추억을 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