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100대 명산

47.삼악산(춘천)

efootprint 2020. 12. 11. 21:15

2010년 9월 25일(토) 쾌청

 

삼악산에 관해 네이버에 소개된 내용

 

높이는 654m이고, 주봉(主峰)은 용화봉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57000만 년 전∼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砂岩)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다.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명소 가운데 등선폭포(登仙瀑布, 또는 경주폭포)는 높이 15m의 제1폭포 외에 제2·3 폭포가 더 있고, 그 외에 등선·비선·승학·백련·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천혜의 요새로서 능선 여기저기에는 삼국시대 이전 맥국(貊國)의 성터 또는 후삼국의 궁예가 쌓은 것이라고도 전해지는 대궐터의 흔적이 470m 정도 남아 있다. 그 외에 문화재로는 부근에 금선사(金仙寺신흥사(新興寺흥국사(興國寺상원사(上院寺) 등이 있다.

 

 

 

등산로

상원사 들머리(3시 14분) - 상원사(3시 36분) - 동봉(4시 41분) - 용화봉(4시 56분) - 흥국사(5시 31분) - 등선폭포(6시 8분) - 날머리(6시 12분) - 강촌역(6시 29분)

 

시내버스로 의암댐 지나 하차, 잠시 걸으면 삼악산 입구 도착

인터넷에서 주은 사진, 나는 왜 이 구도를 잡지 못했을가? 너무 서두르는 경향

생뚱 맞은 삼악산장 안내판에 의아했는데 커피숍이다. 하산 길에 여유가 있다면 들릴만하다,

산행 중 처음으로 의암호 시야가 눈에 들어 온다. 아름답다.(3시 24분)

가파른 오르막길

상원사에 도착(3시 36분), 여기까지도 가파르지만 이후로는 더 험한 길이다

 

가파른 암릉의 연속

 

시야가 좋다. 의암호와 춘천 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시야가 가장 좋은 바위(동봉)에 도착(4시 41분), 젊은이 둘이 이미 앉아서 막걸리 한 병을 나누어 마시고 있다. 나에게 초코렛 1개를 강권한다. 젊은이는 낯을 안 가린다. 나에게 전문 산악인이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했다. 그래도 100대 명산 60여개를 다녔다고 하니 놀란다. 백두산 얘기도 했다. 히말라야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이야기가 길어질까 봐서다. 멀리 오전에 올랐던 오봉산 배후령과 소양댐이 있다.

삼악산 정상, 부부와 남자 두명이 있었다. (4시 56분)

 

여기만 지나가면 그 다음부터는 아주 편하게 내려가는 길의 연속이다

 

포천에 있는 백운산, 명성산도 그랬지만 이 지역은 궁예와 관련된 얘기거리가 많다

흥국사 도착(5시 31분)

내려가는 길, 오늘은 쌍쌍이 참 많다.

날머리ㄱ 가까워질수록 폭포 길이 이어진다.

 

 

 

등선폭포(6시 10분)

 

날머리(6시 12분), 절벽 양쪽은 가로막고 있는 건물, 1층은 매표소이다

서울까지 79km, 예전 같으면 차들이 많을텐데 고속도로가 생 긴 이후로는 아무래도 왕래하는 차들이 뜸해졌을 것이다.

등선폭포에서 시내버스를 1,100원에 타고 강촌역 도착, 어스름이 밀려온다

강촌역,(6시 29분) 추억이 없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 날도 짝들이 많이들 내리고 떠나고 있었다.

 

-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