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100대 명산

97.칠갑산(충남 청양), 가야산

efootprint 2020. 12. 13. 18:50

2014년 6월 19일

 

칠갑산을 다녀와서 분명히 블로그 작업을 마친 것 같은데 까맣게 빠뜨리고 있었다. 2개월 후인 8월 9일 1주일 전에 다녀온 수리산 블로그 작업을 하는 중에 우연찮게 발견하였다.

사진마다 설명을 붙이기 싫어 당일의 일기로 대신한다.

 

 

칠갑광장에 주차한 후 정상을 왕복,

원래는 칠장호 출렁다리까지 가려했으나 공사로 길이 막혀 있어 그냥 되돌아왔다.

 

 

의암 최익현의 동상

 

 

칠갑산 노래비

콩밭 매는 아낙네야 배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느냐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 가슴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콩밭 매는 아낙네 상

 

 

정상으로 가는 길이 아주 평탄하다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만들어지고 있다. 작업자들이 페인트칠을 열심히 하고 있다

돌아가는 길이 험하지 않는데 가파른 계단을 만들고 있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돌아서 정상으로 가는 길, 십년 전에도 이런 밧줄이 있었다.

 

 

정상석, 10년 전 내 기억과는 반대 위치에 있다.



 

 

출렁다리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다시 주차장으로 귀환

 

 

저 아치 위가 칠갑산 주차장이다

 

 

2014619(), 맑음, 칠갑산 등산

 

 

어제 포항에서 교육을 마치고 밤 늦게 도착해서 몸은 조금 피곤했으나 칠갑산을 다녀왔다. 칠갑광장에 차를 세워 놓고 정상을 갔다 오는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출렁다리가 공사중이라 천장호까지 가지 않고 바로 정상까지만 왕복을 했다. 10여년 전 겨울에 다녀왔던 산인데, 그 때의 기억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천문대만 새롭게 지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귀경 길에 예산에 있는 가야산을 오를 생각으로 가 보았으나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아 포기하고 서울로 왔다. 가야산 가는 길에 보니 충남 도청이 홍성 용봉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다. 불과 몇 년인데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홍성 시내에 있는 김좌진 장군 동상

 

 

가야산 길목에 들어서서



 

 

대원군이 명당 자리라고 해서 사찰을 없애고 자신의 조상 묘를 조성한 자리



 





 

다음에 시간과 몸이 허락하면 다시 찾아 오리라 생각하고 서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