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은 돌고 돌아온다 추운 겨울날이었다. 낡은 차를 몰고 퇴근하던 브라이언 앤더슨은 한적한 길가에 서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 그는 할머니의 자동차 뒤에 자기 차를 세우고 “제가 도와 드릴게요. 추우니까 차 안에 들어가 계세요”라고 말했다. 펑크 난 타이어를 교체한 그에게 할머니가 고맙다며 사례를 하려고 했다. 그는 부드럽게 사양하며 “정 그렇다면 다음에 다른 사람을 도와주세요”라고 했다. 할머니는 몇㎞를 가다가 작은 카페에 들어갔다. 여종업원이 젖은 머리를 보더니 깨끗한 수건을 챙겨 줬다. 그녀는 만삭의 몸인데도 친절하고 상냥했다. 식사를 마친 할머니는 100달러를 내밀고 자리를 떴다. 그녀가 거스름돈을 가져오니 냅킨 위에 메모가 있었다. “내가 당신을 도운 것처럼 오늘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