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5일(수), 맑음 100대 명산, 100번째 산이다. 따로 변산을 정한 건 아닌데 100번째가 되었다. 새벽부터 준비를 해서 출발하여 내소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가 되었다. 인근 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들고, 택시를 불러 남여치 고개로 향했다. 11시부터 산행 시작. 첫 출발부터 약간의 알바, 공사 중인 트럭 운전기사의 도움 덕분으로 들머리 다리를 제대로 찾아 등반을 시작할 수 있었다. 남여치-쌍선봉-낙조대-월명암-자연보호탑-직소보-직소폭포-재백이 고개-관음봉-내소사-주차장 골고루 굽어 보고, 사진도 이리 저리 찍고, 출입금지 구역도 넘나들다 보니 6시간 정도를 다녔다. 부여백제 휴게소, 9시가 가까운데도 안개가 짙다. 눈을 부릅뜨고 긴장을 하며 운전을 하니 어깨가 뻐근했다. 내소사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