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포던스(affordance)는 ‘어떤 행동을 유도한다’는 뜻으로 ‘행동유도성’이라고도 한다. 사전적 의미의 어포드(afford)는 말 그대로 ‘~할 여유가 있다, ~해도 된다, ~을 공급하다, 산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지심리학자 제임스 깁슨(James J. Gibson)이 용어를 차용한 이후,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에서는 어포던스가 ‘서로 다른 개념을 연결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 정의가 인지심리학, 산업 디자인, 인터랙션 디자인, 환경 심리학 그리고 인공지능학 분야에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정의대로라면, 물건(object)과 생물(organism, 주로 사람) 사이 특정한 관계에 따라서 제시되는 것이 가능한 사용(uses), 동작(actions), 기능(functions)의 연계 가능성을 의미한다.
어포던스의 유래
일반적으로 도서관에 가면 공부가 잘된다고 한다. 책으로 가득한 공간, 정숙한 분위기, 학문에 몰두하는 사람 등 공부하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자를 보면 앉고 싶고 혹은 손잡이를 보면 돌리고 싶거나 침대를 보면 눕고 싶어하는 행동들이 어포던스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형태나 이미지가 행위를 유도하는 힘을 행동유도성(Affordance)이라고 한다.
행동유도성 혹은 행동유발성이라는 말은 미국의 지각심리학자인 제임스 J. 깁슨이 주창한 개념으로 ‘수여하다’ 혹은 ‘가져오다’라는 뜻을 지닌 어포드(Afford)를 명사화한 단어다. 이것은 어떤 상황과 사물의 인상이 자연스럽게 특정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견고하고 경사가 완만하고 넓은 표면은 사람들에게 서는 것과 걷는 것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도널드 노먼(Donald A. Norman)은 깁슨의 개념을 유용성의 관점에서 확장해 지각된 어포던스(perceived affordance)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1988년 그의 저서 『디자인과 인간심리(POET, The Psychology of Everyday Things)』에서 어포던스의 개념을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의 관점에서 사용하며 행동을 하는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에 의해 실행할 것이라고 추측되는 어포던스를 주장했다. ‘지각된’이라는 의미를 강조해 사용자가 깨닫게 되는 과정을 강조하며 깁슨의 개념과 차별화를 두었다. 노먼은 사물의 인지된 속성이나 실질적 특성이 곧 어포던스이며 이것이 바로 사물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결정한다고 보았다. 산업 디자인이나 인터랙션 등에서 어포던스는 서로 다른 콘셉트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략)
○ Affordance(행동유도성) : 대상의 어떤 속성이 유기체로 하여금 특정한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거나 특정 행동을 쉽게 하게 하는 성질
디자인 분야에서 의미하는 어포던스란 사용자가 ‘인지하는’ 속성을 말하며 제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용방법을 알거나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사용자의 행동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사용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제약을 주어 행동의 단서 제공 합니다.
이 행동 유도성이라는 개념의 실용적인 유용성을 꿰뚫어 본 인지심리학자가 있는데 그 분이 도널드 노만(D. Norman)이십니다. 사용자가 알기쉽게 사용법을 터득 할 수 있도록 도널드 노만은 어포던스 디자인의 원리 4가지를 제시 하였는데요.
주차 할 땐 주차 라인에 맞춰..
아래 그림을 보고 예측 가능한 행동.은??
○ Affordance의 적용
1) 물리적 환경의 변화
2) 규칙, 제도, 문화의 변화
- 서서 하는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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