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100대 명산

36.관악산

efootprint 2020. 12. 11. 10:54

2010510() 맑음

 

 

집에서 정수리가 보이는 관악산, 올해 들어 첫번째 등산이다. 사당역에서 걸어 올라가기 시작해서 3시간이 걸려 정상에 섰. 중간중간 사진 찍고, 경치를 둘러보느라 시간이 한참이나 걸렸다.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니 황사가 자욱했다. 오르기를 포기할까 하다가 며칠 전에도 중간까지만 올랐기 때문에 오르기로 작정했다. 하산 길은 새로운 길로 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많지 않고, 내려가는 길이 위험하지 않은 익숙한 과천길을 택했다.

 

 

오후 2시 넘어 집을 출발, 천천히 그리고 사진도 찍어가며 관악산을 오른다. 310

 

 

바위 틈 사이에서 피어난 철쭉

 

341분, 약한 황사지만 이 광경을 보는 순간 웬지 목구멍이 아파오는 기분

 

414분, 관악산 정상과 측후소 시설, 아직 남아 있는 벚나무 꽃도 보인다.

 

 

과천쪽을 내려다보다. 희미하게 경마장이 보인다

 

가장 위험한(힘든) 코스가 나타난다.

 

 

457분, 집에서 출발한지 3시간 만에 도착. 가까운 곳에 사람은 없다.

 

 

정상에서 본 측후소 시설

 

막연히 800이 넘는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629m, 629선언?

 

연주대 안으로 들어서니

 

연주대 들어가는 좁은 길목, 바위틈 사이에서 피어나는 제비꽃이 애틋하고 아름답다.

 

연주암으로 내려가며, 칼날 같은 바위 위에 위태롭게 얹혀진 연주대

 

연주암등의 행렬

541, 벚꽃이 아직도 피어 있답니다.

 

649, 4시간 30여분의 산행 끝에 과천에 내려와서 개울에 발을 담근다.

 

-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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