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모든 산이 명산

칠보산(충북 괴산)

efootprint 2020. 12. 13. 10:21

2012년 7월 21일(토)

 

어제 갑자기 마음 먹고 다녀온 산행, 계곡으로 버스가 들어서는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 난이도와 시간(4시간 30분)도 적당했지만 무엇보다도 등산과 하산 코스 모두에서 계곡수를 따라 걷는 즐거움이 컸다. 다만 주최측인 갈멜산악회의 부족함이 아쉬웠다.

 

7시 15분에 사당동 출발, 9시 58분 도착, 우리 차는 25인승으로 등산객은 15명. 계곡에 들어서니 곳곳에 피서객들의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산악회 대장은 등산 코스도 제대로 파악을 못하고 있다.

 

대로변 옆에 제법 많은 수량의 계곡이 있고, 다리를 지나면 오르막길이 기다린다. 그리고 거의 50분 동안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 내린다. 최근에 내린 비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계곡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람이 많이 찾아왔다. 여름 산으로 인기 순위 15위가 허상은 아닌 듯 하다.







 

2시간이 안 걸려 정상 도착(11시 56분), 중간에 점심 식사시간도 있었다.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하산길에 정상을 바라보다





 

돌양지꽃만이 듬성듬성 피어 있다. 다른 야생화는 거의 볼 수 없었다.

 

마치 조경수로 다듬은 듯 멋지게 자란 소나무

 

하산길을 함께 한 계곡수, 이곳에서 20여분 이상 머물면서 몸도, 마음도 씻었다.



 

때로는 징검다리를 건너냐 한다. 아마 비가 오면 신발을 벗어야 할 것이다.







 

징검다리를 건너야 할 곳이 곳곳에 있었다.







 

쌍곡폭포, 사람이 없다면 수영이라도 하고 싶은 곳이다.



 

2시 10분에 하산 집결지 도착, 그런데 산악회 사정으로 음식 준비가 안되어 뜨거운 주차장 이곳 저곳을 헤매었다. 결국 3시에 다 모이자 이곳저곳을 쫓기면서 장소를 잡고 식사를 했다.



 

-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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