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동네방네

묵호(등대, 천곡동굴), 강릉(모래시계 공원), 주문진

efootprint 2020. 12. 16. 15:36

2017524(), 비 그리고 갠 다음 맑음, 묵호 일대와 주문진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비로 시야가 좋지 않다. 가랑비도 내렸다. 그러나 점차로 날씨가 개이고 12시 지나서는 완전히 최고의 날씨를 보였다.

먼저 묵호항 등대를 보고, 다음으로는 천곡 동굴을 보고 묵호항에서 곰치국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10시 넘어 아침 식사를 하다보니 시장이 반찬이 되어 곰치국이 맛잇었다. 동해바다 곰치국이라는 집인데 맛집으로 알려져서인지 115,000원을 받았다. 원래는 대우식당에서 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찾지 못해 결곡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묵호항까지 간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형이 의자가 없는 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꺼려 앉아서 먹는 식당을 피하다 보니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강릉 정동진의 모래시계 공원은 방문할 가치가 있었. 특히 무지개 기차 시계 박물관을 만들었는데 영화 <타이타닉>으로 잘 알려진 그날의 회중시계도 있었고 온갖 진기하고 희한한 시계가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정동진 역으로 찾아갔다. 역 구내로 들어가 바다를 보는 기분도 좋았다.

다시 주문진으로. 어판장도 보고 아내가 좋아하는 성게 알도 겨우 찾아 샀다. 아주 작은 병인데 한 병에 17천원, 큰 맘(?) 먹고 샀.

 

주문진항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고속도로 여기저기 공사로 시간이 걸렸다. 서울 집에 형을 내려 놓고 집에 오니 7시가 되었다.

 

 

-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