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8일(금) 서울은 비?, 청산도는 폭염
범바위
상서마을
해남, 송지해변 일몰
새벽부터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 용인 시청 출발에 맞춰 집을 나섰다. 서울은 잔뜩 흐린데 남쪽으로 갈수록 하늘도 조금은 해가 보인다. 청산도에 도착, 슬로 시티라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슬로 시티를 전문 가이드가 속사포처럼 훑어대니 이게 어디 슬로 시티인가?
이곳은 날 좋은 날에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할 곳인데 생각보다 볼 곳이 많지 않다. 너무나 익숙한 섬(어촌) 풍경이다. 서편제 촬영으로 유명해졌지만 그동안 다녀 본 몇 몇 섬보다 오히려 경치는 그렇고 그런 느낌이다.
땅끝 마을 펜션에서 자는데 10명이 한방이다.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 모두가 70전후인 사람들을 몰아 넣으니 회비 생각 안하려고 했지만 정확성이 떨어진다. 아마 그냥 무료로 참석하는 사람도 5명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러니 돈을 많이 아껴야 할 것이다.
음식은 해산물로만 만든 것이라서 짜고 맛이 없다. 예전에 장흥에서도 엄청 실망을 했지만 이번도 그렇다. 어촌 사람들이 이렇게 먹고 산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이 식당은 엄연히 돈 받고 파는 집 아닌가?
버스 기사도 내가 보기에 다소 오바가 많다. 갑자기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고 자기가 데리고 가고 싶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시간을 쓰도록 한다. (예; 송지해변 일몰)
[인터넷에서 펀글]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총 11개 여행길과 3개 등산로가 개발돼 있습니다.
슬로길
1코스: 도락리~서편제촬영장
2코스 : 범바위
3코스 : 상사리, 돌담이 절경입니다.
섬 부분 부분 트레킹코스가 많아. 천천히 걸어, 온전히 섬을 느껴보자는 취지이기도 합니다.
청산도여행, 서편제촬영지입니다.
영화 ‘서편제’, 드라마 ‘봄의왈츠’를 촬영했던 곳으로 유명해졌는데요.
봄에는 유채꽃과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힐링할 수 있어, 굽이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인기인데요. 위에 사진에 있는 나무로 만든 조형물은
청산도에 있는 이쁜 뷰 포인트 마다 곳곳 숨어 있으니, 이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청산도여행, 범바위입니다.
청산도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호랑이를 따서 범 바위로 지명했습니다.
범 바위에 오르면 남쪽에는 여서도가 멀리는 제주도가 바다에 떠 있고 동쪽으로 수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또한 자기장 이상 지역으로 한국의 버뮤다 지역이라고 불리는데요.
나침판이 좌우로 미세하게 떨리며 본래의 자리를 잡지 못하기도 합니다.
청산도여행, 상서마을입니다.
돌담길이 아름다운 곳으로서 소소하게 거닐며 힐링하기 좋은 장소인데요.
뒤편에 있는 매봉산에 오르면 제주도, 여서도, 거문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돌담장과 대나무 싸리문으로 둘러싸고 있는 마을을 둘러보는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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