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樂水/동네방네

남이섬(Naminara 공화국)

efootprint 2020. 12. 16. 09:08

2010년 9월 16일(목) 맑음

 

 

경기도 포천의 명성산 등산을 일찍 마치고 남이섬을 찾았다. 일찍부터 찾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창조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다.

 

선착장에서 남이섬을 바라보다.

나미나라에 입국,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함께 했다. 중국, 일본, 동남아 국가로 생각되는 사람들

여러 나라 말로 쓰여진 환영문구

국적(?)이 불분명한 각종 구조물들, 아하! 국적은 나미나라지!!!!

호기심의 세상으로 인도하는 숲길

우선 남이섬 이름을 갖게 한 남이장군 묘를 둘러보고

학창시절에 젊은 기백을 키우게 했던 장군의 시

무언지모를 조형물이 설치된 길을 지나간다.

내 발걸음을 가장 오래 머물게 했던 곳, 좀 더 보고 즐길 것이 많아져야 하겠다.

신중현, 비(Rain), 이효리 등이 환영한다.

라이브 공연장은 시간이 맞지 않아 지나치고

길가에 서 있는 추억 앨범은 보고 싶지만 낯이 설다.

약간의 먹거리가 있는 곳, 느긋한 주변 환경

화장실은 확실히 달랐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상상락원 별천지라는 이름을 보고 찾았건만 ..... 도자기 체험장인 것 같다.

한참을 걷다보면 섬의 끝자락, 청평댐쪽을 바라본다

 

누가 뭐라해도 아직은 남이섬을 남이섬으로 기억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통팔달 숲길

 

 

 

이런 숲길이 아니었더라면 나미니라 여행은 삭막했을 것이다.

녹색 잔디

다시 처음 도착한 선착장에 도착

각자 자기만의 추억을 남기고 남이섬을 떠난다.

선착장에서 나미나라 직원 두 명이 도착하는 배를 묶을 준비를 하고 있다. 표정들이 매우 밝다.

주차장에서 관광객을 기다리는 버스들

짚 와이어 공사가 한창이다. 다음에 올 때는 하늘 위를 날아 남이섬에 갈 수 있을 것이다.

 

-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