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북미(미국+카나다) 동부 여행

8월13일(수): 뉴욕 둘째 날

efootprint 2020. 12. 22. 20:05

2008813() 맑음

 

복잡하고 공기는 탁했다. 그러나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볼 것이 많은 도시다. 다시 꼭 오고 싶다. 보고 싶다, 느끼고 싶다. 오늘은 정말 주마간산식으로 돌아다녔다.

 

1)아침 630분 조식

 

2)730분 호텔 출발, 이동 중 어제 록펠러 전망대 대신에 센트럴 파크 방문했으니 해당 옵션으로 지불한 14만원 상당에 대한 처리방법으로 아내가 어제 가이드와 동부관광에 전화함. 가이드의 처리가 불분명했음.(의심을 살 만한 행위임)

 

3)810분 어느 사거리에서 신호등 정지 신호에 급정거, 우리 버스가 앞에 있는 BMW를 추돌하여 30여분 지체

 

4)847분 재출발하여 55Hampton Inn에서 버스를 바꿔 탐. 가이드도 새로운 사람이 탑승. 9540여명 출발, 가이드 이름은 김대로 청산유수다. 어제 온길을 다시 달려 맨하탄으로. 10시경에 한인타운에 도착하여 10여명이 추가 탑승하니 버스가 만석이 된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여정과 일정을 조정하여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일도 중요한 작업이 될 듯 하다.

 

5)플랫아이언(삼각건물) 1930년대 건축으로 당대에는 가장 높은 건물, 바닷바람에 여인의 치마가 날려 남성들이 볼려 옴. 경찰이 딱지 처벌할 정도였음. 건물 안에 봉제 공장이 있었는데 화재로 30여명 사망, 이후에 노조 활동이 발전함 뉴욕의 다리, 턴넬 들은 중국인 노동자의 착취로 이루어진 것으로 그들의 땀과 피를 인정해 주어야 함

 

 

[버스 앞 좌석은 비즈니스 석, 책임 막중, 졸지 말 것, 추임새를 넣어야 할 위치, 비즈니스 석 분위기에 따라 투어의 성패가 결정, 가장 뒷자리 응원도 중요. 동부 관광객만 오늘 260명. 우와!]

 

6) 소호지역 경유: 틀로 생산한 건축물, 마음대로 수리와 증축이 불가능하다. 간판 대신에 깃발도 많았다.

 

 

[SOHO: 'South of Houston', 즉 '휴스턴가 남쪽'을 약칭한 용어로, 원래는 공장지대였던 이곳에 1950년대부터 화가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되었다. 1970년대 후반에는 소호와 뉴욕 맨해튼 남동부 빌리지에 길거리 예술가들이 모여 지역미술공동체를 만들었다. 현재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일컫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며, 작은 사무실(small office)과 자택 사무실(home office)을 뜻한다.]

 

7)그라운드제로 앞 통과, 바로 앞 교회 건물은 유리 한장 깨어지지 않음(주변의 모든 건물은 피해가 있었음). 처음 사람들은 신의 보호가 있었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나무 줄기와 잎이 파편을 막아 줌.

 

이라크전쟁 전사자 교회에서

[하루에 뉴욕 관광 끝내는 민족은 한국이 유일]

 

8) 월가 경유, 황소 동상의 의미는 과거 이곳에서 황소의 거래가 이루어졌음. 거래시 서류 증명이 주식의 유래가 됨. Wall의 지명 유래는 처음 인디안으로부터 이 지역을 헐값으로 사들였는데 인디안이 자주 침입하여 통나무벽을 쌓고 대항하여 생김

[월 스트리트: 세계 금융계의 중심지 배터리 파크를 중심으로 건설된 네들란드인의 첫 이주지 뉴암스테르담에 인디언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성벽(Wall)에서 거리 이름이 유래 했다. 1699년 영국군이 성벽을 철거하고 이름도 뉴욕이라 고쳤다. 그리고 1792년 최초로 증권거래소가 생기면서 금융업이 이일대 자리잡게 되었다. 실업가 반더빌트 모건등의 주식투자가 막대한 이익을 가져와 월가가 세계금융의 리더가 되는 기초 역할을 하였다.]

 

9)1040분에 사우스시포트에 도착, 급하게 화장실 용무 봄, 한국 관광객들로 차 있다. 125분까지 자유의 여인상, 부루클린 다리 등을 선박으로 관광, 수많은 관광선들이 바다를 왕래한다.

 

(펀) 워치 타워

 

자유의 여인상: 관광 최고상품, 높이가 92미터, 대단하다.

브루쿨린 다리: 세계최초 현수교, 건축가 조블리이 허가에만 10년 싸움

워치타워: 여호와의 증인본부가 반대편에 있음.

 

※-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이 완성된 것은 1886년 미국, 프랑스 양국 간의 우호와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기증한 것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의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고안하고 에펠탑을 만든 건축 기사 귀스타브 에펠을 초빙하여 바르톨디의 영감을 구체화 하였다. 건설비용은 45만달러, 1874년부터 12년에 거쳐 완성한 여신상은 자유와 정의의 증거, 미국의 상징으로서 세계를 지켜보고 있다.

 

※- 인간의 의지, 부르클린다리: 다리에 대한 인간의 의지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는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다리이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이 다리는 19세기 토목공사의 경이적인 성과물로, 최초로 강철 케이블을 사용한 교량이다. 건축가이자 철학자인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이 처음 브루클린 다리 건설을 제안했을 때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뢰블링은 그의 아들 워싱턴과 함께 ‘꿈의 다리’ 건설을 시작했다. 그러나 다리 건설은 곧 난관에 부닥쳤다. 뢰블링은 사고로 공사 초기에 사망했고, 아들 워싱턴마저 교각 기초공사 도중의 공기색전증으로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불구가 되었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손가락뿐이었다. 다리 건설은 거의 물거품이 되는 듯했지만, 워싱턴은 침대에 누워서도 다리 완성에 대한 집념을 불살랐다. 그는 다른 기술자와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아내 에밀리와 둘만의 일정한 규칙을 만들었다. 그가 그 규칙에 따라 에밀리 팔에 신호를 보내면 에밀리는 그 내용을 기술자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공사가 진행되었다. 워싱턴은 브루클린 컬럼비아 하이츠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망원경으로 공사 현장을 지켜보며 감독했다. 브루클린 다리가 완공(1883년)될 때까지 워싱턴은 무려 13년 동안이나 손가락으로 지시를 했다. 인간 의지의 승리였다. 브루클린 다리는 4개의 케이블에 의해 지탱되는 것으로, 자동차도에 못지않은 넓은 보행로가 특징이다. 이에 대해 존 뢰블링은 “밀집된 상업지역에서 그것은 무한한 값어치가 있을 것이다”고 예측했는데, 그 예측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오늘날 브루클린 다리는 뉴욕을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꼭 걸어서 건너가는 다리로 유명해졌다. 브루클린 다리에서 바라보는 맨해튼의 전경이야말로 훌륭한 관광 상품이다. 특히 석양 무렵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마천루의 실루엣은 뉴욕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리에서는 매년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그 유명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물론, 미국 이민의 애환을 다룬 저우룬파 주연의 홍콩 영화 ‘가을날의 동화’에서도 이 다리가 주요한 무대로 등장한다. 윌리엄 볼컴의 오페라 ‘다리에서 본 풍경’ 역시 브루클린 다리가 직접적인 모티브가 되었다. 또한 유명한 보드카인 ‘앱솔루트’의 광고에도 이 다리가 등장했다. 만약 뢰블링 부자의 꿈과 의지가 없었더라면 뉴욕시는 이처럼 중요한 문화상품 하나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 뉴욕이 번창하자 맨하튼섬과 부르클린을 왕래하는 사람이 늘어만 갔습니다.
다리가 없던 때라 사람들은 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워낙 물살이 세어서 다리를 세울 것은 아무도 상상을 못했습니다.그런데 존뢰블링이라는 기술자가 교각없는 다리를 설계했습니다.그러자 다른 전문가들이 존을보고 공상가라고 놀리고 비웃습니다. 이에 굴하지않고 존 뢰블링은 아들 워싱턴 뢰블링과함께 교각없는 다리를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부터 난공사였습니다, 불과 몆달 되지않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존뢰블링은 공사장에서 숨을 거두었고 아들 워싱턴 뢰블링은 뇌를 다쳐 걷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면서 중환자실에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 뢰블링 부자의 꿈 뿐만 아니라 교각없는 다리도 좌절되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겨우 손가락하나 움직일 수 있었던 워싱턴 뢰블링은 침대에 누워서 자기 아내의 팔을 두드리며 대화를 시도했고 침상에서 다리공사를 진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워싱턴 뢰블링의 열심에 감동받은 공사장의 사람들도 침식을 잊어가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기를 13년 마침내 부르클린 다리는 세워졌습니다.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124년전인 1883년전의 일입니다
.

 

10)뉴욕 택시 엘로우켑, 지붕 위 2개의 신호전등은 위험표시(?)란다. 번호판 오른 쪽 이래의 A~E는 사고경력을 말해주는 것으로 A는 없음, B는 한번 정도등

 

- 뉴욕에는 지상에 전기줄이 없다.(맨하탄 지역만 그런 것은 아닌가???)

- 대부분의 도로는 일방통행

- 건물에는 지하실이 거의 없다.????(지반이 암석)-주차난 심각

 

※ 뉴욕의 택시는 모두 노란색이므로 옐로 캡(yellow cab)이라고 부른다.
통상적으로 거리에서 불러세울 수 있고 주요 호텔앞의 택시라인에서 탑승할 수도 있으며 러시아워나 비가 올때에는 택시잡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택시가 손님을 태울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택시 지붕의 라이트로 확인할 수 있는데 빈택시는 택시 지붕위에 TAXI 사인이 켜져 있다.
택시에 탑승해서 좋지 않은 경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대한 설명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OOO St. and OOO Ave.식으로)   일부 택시기사들은 정직하지 않거나 영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약 목적지에 대한 적당한 루트에 대한 정보가 없으면 요금이 많이 나오는 둘러둘러 가는 롱 트립, 바가지를 쓰는 일을 경험할 수도 있다.

 

※ 세계의 심장 뉴욕. 이곳 뉴욕을 대표하는 명물이자 우리에게도 '옐로 캡'(YELL OW CAP)으로 알려져 있는 뉴욕 택시의 번호판에는 그 차량의 등급이 표시돼 있 다. 영문자와 숫자로 구성되어 있는 차량 번호 옆으로 약간의 공간을 두고 A, B, C ,…의 알파벳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바로 그 택시의 사고 횟수를 나타내고 있 는 것이다.

즉 A는 0~1회, B는 2~3회…. 고객에게 최대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보여지는 부분이다.

 

11)우촌 식당에서 식사 첫날을 맛있었는데 오늘은 좀 그렇다.

 

12)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도착, 완공에 18개월 밖에 걸리지 않은 조립식 건물. 102층의 유래는 메인주의 포츠머스에 최초 상륙한 102명을 의미함

-어떻든 엠파이어 빌딩은 뉴욕주변 사방에서 보이는 상징적 건물, 입주율은 40% 밖에 안됨. 한 때 일본인에 팔릴 위기가 있었으나 뉴욕 시민의 무대로 무산. 지금은 관광객으로 건물 유지할 정도임. 연간 1,000만명 방문

- 사람들은 Skyride 및 전망대 구경

 

(펀 사진)

 

 

- 우리는 거리 구경, 메시백화점 구경, 정말 크고 대단하다. 3,000원짜리 모자 하나를 구매, 싸구려는 모든 것이 70% 이상은 중국, 나머지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이다.

 

 

13)오후 4, 엠파이어 마친 후 유엔본부로 이동. 415분 유엔본부 도착, 435분 출발(두명의 여자 때문에 10분 지체, 내 뒷자리인데 교회 이야기에 빠져서 시간 계획을 전혀 듣지 못한 것으로 추측)

-유엔본부 바로 앞에 80층 짜리 트럼프 타워(세계최초 주상복합건물로 처음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후에는 일본업체로 넘어감)

 

(펀)

 

 

14) 100가에서부터 Uptown -> 할렘

- 이동 중에 가이드의 에피소드(두한국 여학생, 한학생이 먼저 미국유학, 나머지 한여학생이 나중에 입국, 친구의 BMW 너무 타고 싶음, 일방통행로를 역주행, 경찰 적발, 손짓, 발짓, 하소연 - - -- - - 결국 풀려났는데 그녀가 한말 : Yesterday Korea, Today America

425분 할렘 통과, 벽돌로 창문 막은 건물의 이유 부랑자들의 출입 예방 등

- 이름이 Bob인 사람의 경우 선조는 모두 인디안 계통임

 

15) 5, 성요한 성당(영국 성공회) 대단한 위용이다. 정말 굉장하다.

- 종교가 무엇일까? 위대함과 공포가 동시에 엄습한다.

- 515분 컬럼비아 대학 지나감(홍지복 셋째가 이 학교에 입학했다고 함)

 

16) 센트럴 파크 103만평, 여의도는 98만평, 주변에 200여개 박물관, 주변 아파트는 최고 가격, 마음대로 입주 못함

- 닉슨 대통령도 입주 못함

- 볼링장 있는 사람, 호랑이 키우는 사람도 있고,

- 경비원 모집시 대졸자의 치열한 경쟁(크리스마스 보너스가 대단함)

 

17) 6, 엠파이어 스테이트 근처에서 버스 교환 탑승, 숙소로 이동

- 20분만 늦어도 교통 지옥이 된다고 함

- 새로운 가이드 탑승, 노련함을 넘어서서 매너리즘에 빠진 듯한 느낌.

- 김윤호, 에릭이라 불러 달라고 함

630분 식당 도착(빛고을 명가) 해물탕 맛이 일품임.

 

현재는 폐업(?) 모든 과거는 사라지고 추억으로만 남는다

 

- 백인 젊은이와 한국인으로 보이는 아내와 어린 여자애 2, 한국인 부모로 보이는 노인 이렇게 검정 옷들을 입고 있다. 아마 장례식에 다녀 오는 것 같다. 백인남자와 한국여자의 젊은 부부가 있으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백인 청년은 우량아처럼 보였고, 아이들은 예뻤다.

 

- 버스 고장으로 교환탑승, 버스가 문제(요 며칠 계속 놀라게 만든다)

- 피곤한 몸이라서 그런지 숙소 이동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기분이다.

- 도착하자 마자 골아 떨어짐(일기는 다음날 새벽 5시에 기록- 자는 중인 밤 9시에 서울의 현대자동차 정남출 소장으로부터 전화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