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회자(膾炙)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교수신문이 뽑은 그 해의 사자성어(四字成語)지요. 2020년도에 선정된 사자성어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아시타비(我是他非)' 였습니다. 이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신조어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옮긴 것으로 사자성어보단 신조어에 가깝습니다.
어떻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 보다 '내로남불' 이라고 하면 무언가 재치와 흥미를 느끼게 되고, 같은 의미지만 '아시타비(我是他非)'라는 한자어(?)까지 동원하니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속담이나 격언, 고사성어(古事成語)를 사용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웬지 고상해 보이고, 유식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굳이 감출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동양에 사자성어가 있다면 서양에는 라틴어 명문(名文)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으로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오는 'Carpe diem(카르페 디엠)'이 있지요. '현재를 즐겨라'라는 뜻으로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과 현재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부터는 'Amor fati(아모르 파티)'라는 말도 우리 귀에 익숙해졌지요. 가수 김연자가 부른 노래의 제목으로 그 뜻은 '우리는 누구든 좋고 나쁜것, 고통과 상실을 포함하여 자신의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것은 운명이려니,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라틴어의 매력을 말해 주는 표현 중에 'Quidquid latine dictum sit altum videtur(퀴드퀴드 라티네 딕툼 싯 알툼 비데투르)'가 있습니다. '라틴어로 쓰여진 것은 무엇이든 심오해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라틴어 문장들 안에는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수많은 한자성어들 안에 숱한 인물과 일화(逸話)들이 담겨 있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런 이유로 아래에 열거한 라틴어 문장 뒤편에 있는 이야기들을 탐색해 보는 것은 유익하면서도 큰 즐거움을 주는 공부가 될 것입니다.
▶ 라틴어 명문과 생각공부
(참고: 라틴어 발음은 관련 서적 및 Daum 등에 나와 있는 내용을 참고하여 올렸지만 잘못이 있을 수 있습니다)
Absurdum est ut alios regat, qui seipsum regere nescit [압술둠 에스트 웃 알리오스 레가트, 퀴 세입숨 레게레 네쉬트]
자기 자신도 다스릴 줄 모르면서 다른 이를 다스린다는 것은 모순이다
-> 수기치인(修己治人) 선비의 길은 '修己治人' 네 글자로 요약됨. 먼저 자기를 닦고 다른 사람을 대한다는 뜻. 修己란 자신에게 내재한 윤리를 회복하고 극대화하는 공부를 한다는 뜻이고, 治人이란 자아를 벗어난 모든 사물이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임
Acta Non Verba [악타 논 베르바]
말보다 행동으로
-> 訥言敏行, 先行其言 而後從之, "예전에는 사람을 대할 때 그의 말을 듣고 행실을 믿었는데 이제는 그의 말을 듣고 반드시 행실을 살펴보게 됐다. 이것이 다 재여 때문”(『논어』 공야장(公冶長)편) 등등
Act est fabula [악트 에스트 파불라]
연극은 끝났다
->자기기인(自欺欺人) :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라는 뜻으로,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행위를 비유하는 사자성어. 주자(朱子)의 어록을 집대성한 《주자어류(朱子語類)》에 "남을 속이는 것 역시 자신을 속이는 것인데, 이는 또 자신을 속이는 것이 더욱 심해진 것이다(欺人亦是自欺,此又是自欺之甚者)"라고 하여 매사에 진실할 것을 강조한 데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자신도 믿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행태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
이 말은 2007년 《교수신문(敎授新聞)》에 의하여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는 2007년 한해 동안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학력위조, 논문표절, 정치인과 대기업의 비도덕적 행위 등 비뚤어진 욕망에서 비롯되어 스스로 언행에 정직하지 못한 세태를 풍자하는 데 적합하다는 것이었다. 2021년에도 세상은 달라짐이 없다.
A deo vocatus rite paratus [아 데오 부카투스 리테 파라투스]
신은 적절하게 준비된 자를 부른다
->준비된 행운 : 우연만을 믿는 사람은 준비를 하는 사람을 비웃는다. 준비를 하는 사람은 우연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행운이 찾아오지 않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행운을 움켜쥐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행운을 맞이할 준비는 자기 자신밖에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준비는 누구나 당장 시작할 수 있다. : 알렉스 로비라의《준비된 행운》중에서
->'준비'는 행운을 맞이하는 징검다리입니다. 행운이 찾아오려다가도 건너올 징검다리가 없으면 방향을 바꿔 다른 쪽으로 비켜가 버리고 맙니다. 행운은 우연이 아니며, 준비된 사람에게만 우연처럼 찾아오는 선물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Ad sum [앗 숨]
내가 여기에 있나이다
->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없어서는 안 되고, 그림자가 있는 곳에 빛이 없어서는 안 된다. 빛이 없는 그림자는 없고, 또한 그림자가 없는 빛은 없다. 나는 우연히 이곳으로 실려온 것이 아니다. 나는 있어야 하기에 이곳에 있는 것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A fronte praecipitium a tergo lupi [아 프론테 프레키피티눔 아 테르고 루피]
앞에는 벼랑 뒤에는 늑대
-> 進退兩難, 나아가기도 물러서기도 둘 다 어렵다. 이러기도 저러기도 어려워 입장이 곤란함. 進退유곡. 출전 詩經(시경) 大雅(대아).
-> (펀글) 進退兩難은 전쟁사(史)에 자주 보인다. 송(宋) 군사전략가 이정(李靖)의 저작 『위공병법(衛公兵法』은 전장(戰場) 속 병사들의 딱한 처지를 이렇게 한탄한다. “무릇 성을 함락하는 병사들은 進退兩難의 처지에 종종 처한다. 전진하자니 성벽을 오를 수가 없고, 그렇다고 후퇴하자니 장수의 칼날이 목에 닿을 것이겠기에(凡攻城之兵 進退又難, 前 旣不得上城, 退則其師逼追).”
Age quod agis [아게 쿼드 아기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의 한자성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언제 어느 곳이든 스스로 주체가 되어라 그러면 지금 있는 곳이 참된 진리의 세계다) 등
Alea iacta est [알레아 약타 에스트]
주사위는 던져졌다 -> 율리우스 카이사르 (Julius Caesar)
-> 주사위는 던져졌다( alea iacta est/alea jacta est)는 율리아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9년 1월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이탈리아 북부로 진격하면서 했던 말이라고 알려진 문장이다. 카이사르는 루비콘 강을 건너면 당시 로마의 국법을 어기는 것이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내전으로 치닫는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 말을 사용했다고 하며 그 이후로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의미할 때 이 어구를 인용한다.
Amicus animae dimidium [아미쿠스 아니메 디미디움]
친구는 내 영혼의 다른 절반이다.
->管鮑之交(관포지교) : 齊(제)나라 管仲(관중)과 鮑叔(포숙)의 고사. 친구끼리의 매우 두터운 사귐.
交友以信(교우이신) : 世俗五戒 중 하나로 친구를 사귐에 있어 믿음이 있어야 함을 말함.
金蘭之交(금란지교) : 斷金之交와 芝蘭之交를 합쳐서 말한 것임.
斷金之交(단금지교) : 둘 사이의 우정의 예리함이 쇠를 끊어 버릴 정도로 두터움.
莫逆之友(막역지우) : 거스름이 없는 사이로, 허물 없는 친한 친구.
刎頸之交(문경지교) : 죽기 살기를 같이하여 목이 떨어져도 두려워하지 않을 만큼 친한 사 이.
朋友有信(붕우유신) : 五倫 중 하나로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말함.
水魚之交(수어지교) : 물과 물고기의 사이로 유비와 제갈량을 얻고서 둘의 사이를 비유한 말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사귐.
竹馬故友(죽마고우) : 어릴적 죽마를 타고 놀던 사이로 절친한 사귐.
知己之友(지기지우) : 자신을 알아주는 친구.
芝蘭之交(지란지교) : 난초 같이 향기로운 사이로 절친한 사귐.
知音(지음) : 伯牙(백아)가 거문고를 잘 타고 그 벗 鐘子期(종자기)가 그 소리를 잘 알았는 데, 종자기가 죽은 후 백아는 그 소리를 아는 자가 없다 하여 거문고 줄을 끊어 버렸다는 고사(伯牙絶絃)에서 유래함. 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 知己之友와 같은 말.
孫龐鬪智(손방투지). [겉뜻] 손빈과 방연이 지모를 다투는 뜻 [속뜻] 비슷한 재능지닌 사람끼리 기량을 겨루거나 어제의 벗이 오늘은 원수지간이 되어 생사를 다투는 일을 비유한 표현
Amor fati [아모르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 아모르 파티(노래, 김연자): KBS가요대축제 - 김연자 X 전 출연자가 함께 아모르 파티
Amor vincit omnia [아모르 빈킷 옴니아]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
-> 고린도전서 13장
Ante victoriam ne canas triumphum [안테 빅토리암 네 카나스 트리움품]
승리하기 전에 승리의 노래를 부르지 마라.
->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 미리 마신 축배. 미리 터뜨린 샴페인(나폴레옹 기마병단은 전쟁에 나갈 때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미리 샴페인을 터뜨려 전쟁을 나갔다고 함. 축포를 통해 미리 승리를 기원한다는 의미)
Animum fortuna sequitur [아니뭄 포르투나 세퀴투르]
행운은 용기를 뒤따른다
-> 행운에 대하여
-> 용기에 대하여:
- 용기는 미래의 일을 미리 예측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용기는 '두려움'과 '무모함'의 중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사람은 누구나 옳은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진정 어려운 것은 그 옳은 일을 실천하는 것이다. 용기란 두려운 와중에서도 먼저 나서서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노만 슈워츠코프)
- 인간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덕목 중의 하나.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개념 중의 하나로, 보통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마음을 나타낸다고 여겨진다. 용자의 필수 덕목. 용기는 고통, 위험, 불확실성, 협박을 직면하는 선택이자 의지이다. 물리적 용기와 도덕적 용기로 나눌 수 있는데, 물리적 용기는 신체적 고통, 고난, 죽음 위기, 위협과 같은 상황에서 두려움에 떨지 않는 능력이고, 도덕적 용기는 대립, 부끄러움, 스캔들, 사람을 잃을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바르게 행동하는 능력이다.
Ars Longa, Vita Brevis [아즈 롱가 비타 브레비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Aut inveniam viam aut faciam [아우트 인베니암 비암 아우트 파치암]
길(방법)을 찾아내던가, 그게 안되면 만들어내라
Beneficia plura recipit, qui scit reddere
갚을 줄 아는 자는 많은 도움을 받는다
Bibo Ergo Sum [비보 에르고 숨]
나는 마신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Carpe diem [카르페 디엠]
현재를 잡아라. 오늘을 즐겨라
Bono malum superate [보노 말룸 수페라테]
선으로 악을 이겨라
Citius, Altius, Fortius [키티우스, 알티우스, 포르티우스]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 -> 올림픽의 모토
Cogito Ergo Sum [코기토 에르고 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Cum vinum intrat, exit sapientia [쿰 위눔 인트라트 엑시트 사피엔티아]
술이 들어오면, 지혜는 나간다.
Deferto neminem [데페르토 네미넴]
남을 탓하지 마라
Diligatis invicem [딜리가티스 인위켐]
서로 사랑하여라.
Dilige et fac quod vis [딜리게 에트 파크 쿼드 위스]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Dona nobis pacem [도나 노비스 파쳄]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Do ut des [도 우트 데스]
네가 주니까 나도 준다(=Give and take)
Dum spiro, spero [둠 스피로, 스페로]
아직 살아 있는 동안! 나는 꿈을 꿀 것이다!
Dum vita est, spes est [둠 위타 에스트, 스페스 에스트]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Ego sum operarius students [에고 숨 오페라리우스 스투텐트스]
나는 공부하는 노동자입니다.
Esto quod es [에스토 쿼드 에스]
가장 나다운, 가장 자기다운 사람이 되어라
Ex malo bonum [엑스 말로 보눔]
악에서 선이 나올 수 있다
Experientia docet [엑스페리엔티아 도세트]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다
Faber est suae quisque fortunae [파베르 에스트 수에 퀴스크 포르투나에]
운명을 만드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 넬슨 만델라 : 나는 네 운명의 선장
Festina lente [페스티나 렌테]
천천히 서둘러라(=급할수록 돌아가라)
- 우직지계(迂直之計), 손자병법, 파울 하이제의 '매의 이론'
Fiat justitia, ruat caelum. [피앗 유스티티아 루앗 카일룸]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
Gesta non verba [게스타 논 웨르바]
말이 아닌 행동을 하라
Gutta cavat lapidem [구타 카바트 라피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 수적천석(水滴穿石), 마부작침(磨斧作針), 우공이산(愚公移山)
Historia Magistra Vitae [히스토리아 마지스트라 위타이]
역사는 인생의 스승이다
->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신채호), 당태종의 3개의 거울
->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조지 고든 바이런)
Hoc quoque transibit [호크 쿼퀘 트란시비트]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This too shall pass away. /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다윗 스토리)
- 이 또한 지나가리라(노래, 임재범) Yim Jae Beum(임재범) _ This, too, shall pass(이 또한 지나가리라)
- 이 또한 지나가리라(노래, 신승훈) 신승훈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유희열의 스케치북/
- 이 또한 지나가리라(찬양) 이 또한 지나가리라 - YouTube
Homines, dum docent, discunt [호미네스 둠 도켄트 디스쿤트]
가르치는 사람이 배운다
-> 효학반(斅學半 : 가르침은 배움의 절반), [출전]《서경(書經) 상서(商書) 열명(說命) 하편》
-> 교학상장(敎學相長)
Id imperfectum manet dum confectum erit [이드 임페르펙툼 마네트 둠 콘펙툼 에리트]
끝날 때까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 It ain't over till it's over : 미국 프로야구의 요기 베라가 1973년 뉴욕 메츠 감독 시절에 한 말로 유명
Imperaturus omnibus eligi debet ex omnibus [임페라투루스 옴니부스 엘리기 데벹 엑스 옴니부스]
모두를 통치할 사람은 모두 가운데서 선택되어야 한다 -> 소(小)플리니우스
※ 〈소(小)플리니우스(Gaius Plinius Caecilius Secundus : 61?~114?) : 로마 제정기의 정치가이자 문인. 소아시아의 비티니아 총독. 그의 저서로는 트라야누스 황제에 대한 『칭찬 연설』과 출판을 목적을 쓴 『서간집』 등 10권이 있다.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을 묘사한 편지와 기독교도 처리에 관해 트라야누스에게 보낸 편지가 유명하다〉
In angustis amici boni apparent [인 안구스티스 아미시 보니 압파렌트]
좋은 친구는 역경 속에서 보인다.
Mater artium necessitas [마테르 아르티눔 네세시타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Mea culpa [메아 쿨파]
내 탓이오
Memento audere semper [메멘토 아우데레 셈페르]
항상 과감하고 용기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라
Memento mori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당신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Mens sana in corpore sano [멘스 사나 인 코르포레 사노]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 깃든다
Nemo dat quod non habet [네모 닷 쿼드 논 하벳
누구도 자신이 갖지 않은 것을 주지는 못한다
Nihil novum sub sole [니힐 노붐 숩 솔레]
태양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Nil sine magno vita labore dedit mortalibus [닐 시네 마그노 위타 라보레 데딧 모르탈리부스]
노력 없이는 인생은 어떤 것도 우리에게 주지 않는다.
Nil desperandum [닐 데스페란둠]
결코 포기하지 마라.
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 [논 스콜래 세드 비때 디쉬무스]
우리는 학교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서 공부한다. ->세네카
- 로마 발음: 논 스콜래 세드 비때 디쉬무스
- 고전 발음: 논 스콜라에 세드 위이타에/비타에 디스키무스
※ (위의) 라틴어 발음에 관한 이해는 한동일 지음, <라틴어 수업> P48~55를 참고 바람
Non omne quod nitet aurum est. [논 옴네 쿼드 니테트 아우룸 에스트]
반짝이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Non omnia possumus omnes [논 옴니아 포수무스 옴네스]
우리 모두가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Nulla tenaci invia est via [눌라 테나키 인위아 에스트 위아]
어떠한 길도 통과할 수 있다
Occasio receptus difficiles habet [오카시오 레켑투스 디피킬레스 하베트]
기회는 어려운 곳에 머무른다.
O homines ad servitutem paratos [오 오미네스 아드 세르위투템 파라토스]
노예가 될 모든 준비가 된 사람
Omnibus rosa spinam non habet [옴니부스 로자 스피남 논 하베트]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Omnium Rerum Principia Parva Sunt [옴니움 레룸 프린키피아 파롸 순트]
모든 것들은 작게 시작한다.
- 天下難事 必作於易 (천하난사 필작어이) 天下大事 必作於細(천하대사 필작어세)
->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것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 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
- 合抱之木 生於毫末(합포지목생어호말) 九層之臺 起於累土(구층지대기어누토) 千里之行 始於足下(천리지행 시어족하)
->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만한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9층의 높은 누대도 한 더미 흙을 쌓음에서 시작되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Per aspera ad astra [페르 아스페라 아드 아스트라]
가파른 오솔길을 지나 역경을 딛고 별에 이르기까지
Potius sero Quam numquam [포티우스 세로 쾀 눔쾀]
안 하는 것 보다는 늦게라도 하는 것이 낫다.
Quidquid latine dictum sit altum videtur [퀴드퀴드 라티네 딕툼 싯 알툼 비데투르]
라틴어로 쓰여진 것은 무엇이든 심오해보인다
Qui fert pondus coronae velit [퀴베르트 폰두스 코로나에 베리트]
왕관을 원하는 자 그 무게를 지켜라
-> ‘다모클레스의 칼’(The Sword of Damokles)
Quodcumque celes, ipse tibi fias timor [쿼드쿰퀘 케레스 입세 티비 피아스 티모르]
네가 무엇이던 감추면, 네 스스로에게 두려움을 만드는 것이다.
Reddite igitur quae sunt Caesaris Caesari et quae sunt Dei Deo.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신의 것은 신에게 돌려 드리라.
Repetito est mater memoriae [레페티토 에스트 마테르 메모리에]
반복은 기억의 어머니
-> (정의정의 두 줄 시) : 파도가 전하는 말/반복은 나의 힘, 반복은 나의 힘
Sapiens fingit fortunam sibi. [사피엔스 핀기트 포르투남 시비]
현명한 사람은 스스로 운명을 만든다.
Silent leges inter arma[실젠뜨 레제 신테르 아르마]
전쟁 중에 법은 침묵한다.
Si vales bene, valeo [시 발레스 베네, 발레오]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
Sustine et abstine [수스티네 에트 압스티네]
참아라 그리고 절제하라.
Tecum vivere amem, tecum obeam libens [테쿰 위웨레 아멤, 테쿰 오베암 리벤스]
당신과 함께 살고, 당신과 함께 죽기를 원한다.
Tempora mutantur et nos mutamur in illis [템포라 무탄투르 엣 노스 무타무르 인 일리스]
시간은 흐르고 우리도 그 속에서 변해간다
Tempus fugit [템푸스 푸지트]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은 유수와 같다
Terra incognita [테라 인코그니타]
가보지 않은 곳
Timendi causa est nescire [티멘디 카우사 에스트 네쉬레]
두려운 것은 모르기 때문이다. 무지가 두려움의 원인이다.
Ubi fumus, ibi ignis. [우비 푸무스, 이비 이그니스]
연기가 있는 곳에 불이 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Ubiquitous [유비쿼터스]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
Una hirundo non facit ver[우나 이룬도 논 빠싯 베르)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온건 아니다.
Uni navi ne committas omnia[우니 나비 네 코미타스 옴니아]
한 배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마라
-> 현명한 사람은 달걀을 한 광주리에 담지 않는다(A wise man does not trust all his eggs to one basket.)
-> 투자 포트폴리오, 위험관리
Veni, Vidi, Vici [웨니 위디 위치(고전 라틴어), 베니 비디 비치(스콜라라틴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시저가 승전 후 원로원에 보낸 편지
-> 숫자 3의 마력
Veritas lux mea [베리타스 룩스 메아]
진리는 나의 빛
Veritas vos liberabit [베리타스 보스 리베라비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 요한복음 8:32
- 대학 교훈/ 진리와 자유 ->서울대(진리는 나의 빛_, 연대(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고대(자유, 정의, 진리), 성대(仁義禮智} , 한양(사랑의 실천), 서강(진리에 순종하라), 중앙(의에 죽고 참에 살자), 경희(학원의, 사상의, 생활의 민주화), 외국어(진리, 평화, 창조), 서울시립(진리, 창조, 봉사), 홍익(자주, 창조, 협동), 이화(진,선, 미), 서울여(智,德,術), 동국(지혜, 자비, 정진), 건국(성,신,의), 국민(以校爲家 事必歸正)
Vincit qui patitur [빈키트 퀴 파티투르]
기다리는 자가 승리한다.
-> 인내, 인디안의 기우제 등
Xitus acta probat regulam(크시투 사파 프로바트 레굴람)
결과는 행위를 정당화한다.
-> 링컨 대통령의 노예제 폐지를 위한 상원의원 매수행위는 옳은가, 그른가?
-> 베리 스토(Barry M. Staw)의 '재무성과 예측 게임(실험)': 조별로 특정 회사의 재무성과 예측 ->결과 취합 후 집단 평가(예: 100%, 50%, 낙제 등) -> 팀활동에 대한 자기 평가 실시 -> 우수팀은 자기 집단에 대하여 리더십, 의사소통, 협력 등에 대하여 높은 평가, 저성과 팀은 팀 프로세스에 대한 피드백에서 낮은 평가
- 후광 효과 혹은 악마뿔 효과
- (Q) ①과정(O)×결과(O), ②과정(O)×결과(×), ③과정(×)×결과(O), ④과정(×)×결과(×)
※ 아래를 클릭하시면 라틴어 명언의 보물창고를 발견하게 됩니다. 597개의 명언, 와우!
- 마침
'一事多思,落書一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과 삶의 균형(WLB: Work & Life Balance) (0) | 2021.02.24 |
---|---|
분노의 긍정적 힘 (0) | 2021.02.11 |
절대우위 전략 (0) | 2020.12.10 |
욕(欲)과 욕(辱) (0) | 202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