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월 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추위와 더위가 비슷하다는 춘분(春分)이기도 하지만, UN이 정한 "세계 행복의 날"이기도 합니다.
'세계 행복의 날'은 사회발전과 공공정책의 목표가 국민총행복(National Gross Happiness)에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한 날입니다. UN 총회에서는 “인간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규정하고, 자연과 환경, 지구 차원의 가난 등의 문제를 국제적인 협력으로 해결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에게는 피부에 잘 와닿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위 문장을 풀어 보면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갚아주고, 착하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 입니다.
바로 우리가 <명심보감>을 배우고 익히는 까닭은 착한 행동을 통해 복(행복)을 누리며 사는데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늘은 아래의 글을 통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글은 앤드류 매튜스가 쓴 『지금 행복하라」 중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왜 대신 "무엇"이라고 물어라
내 친구 존 파피는 두 팔이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존은 다음과 같이 불평한 적이 없다."왜 내겐 팔이 없는 걸까?"
그 친구는 대신 이런 질문을 했다"내 발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존이 발로 젓가락질 하는 걸 보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뭐든지 할 수 있지! "
비극적(悲劇的)인 상황에 처하거나 가진 것을 모두 잃었을 때,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을 때, 우리는 보통 "왜"라고 묻는다
"왜 하필 나에게? ""왜 하필 지금? ""왜 그녀는 나를 버렸을까? "
"왜"라는 질문은 우리를 더욱 화나게 한다. 대부분 "왜"라는 질문에는 답도 없다. 또 정작 그 이유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다
유능(有能)한 사람들은 대신"무엇"이라는 질문을 던진다"이런 경우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일을 통해 내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 '
정말로 절망적(絶望的)인 상황(狀況)에 처하면 그들은 이렇게 묻는다"앞으로 24시간 안에 이 상황을 개선(改善) 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진정(眞正)으로 행복한 사람들은삶이 공평(公平) 한 가 따위의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다그저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最大限) 활용(活用) 할 뿐이다
그렇다면 삶은 과연 공평(公平) 한가?아마 아닐 것이다그러나 왜 그런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출처: 앤드류 매튜스, <지금 행복하라>중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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