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명심보감(직)

7.존심편(存心篇)

efootprint 2020. 5. 4. 09:19



4.13()

[1] 景行錄(경행록)() 坐密室(좌밀실)如通衢(여통구)하고 馭寸心(어촌심)如六馬(여육마)하면 可免過(가면과)니라.

경행록(景行錄)에 이르기를(), "깊숙한() ()에 앉았어도() 네거리()에 통한() 것 같이()하고, 한치()의 마음() 부리기()를 여섯()마리 말()을 다루듯 하면 가()히 허물()을 면()하느니라."고 하였다.

 ○ 景(볕 경) , 햇빛, 경치

 ○ (앉을 좌) 앉다, 자리

 ○ (빽빽할 밀) 빽빽하다, 깊숙하다

 ○ (통할 통) 통하다, 내왕하다

 ○ (네거리 구) 네거리,

    - 通(통구) 왕래가 빈번한 큰 거리 

 ○ (말부릴 어) 말을 부리다, 이끌다

 ○ (마디 촌) 마디, (길이 단위)

 ○ (여섯 육) 여섯

 ○ (말 마)

  - 六馬(육마) : 천자(天子)가 타는 수레를 끄는 여섯 마리의

 ○ (면할 면) 면하다, 벗어나다


4.14()

[2] 擊壤詩(격양시)() 富貴(부귀)如將智力求(여장지력구)인대 仲尼(중니)年少合封侯(연소합봉후)世人(세인)不解靑天意(불해청천의)하고 空使身心半夜愁(공사신심반야수)이니라.

격양시(擊壤詩)에 이르기를(), "부귀(富貴)를 만일(如) 오직(將) 지혜()의()으로 얻을()수 있다면 중니(仲尼=공자)도 나이() 젊어() 응당(合) 제후()에 봉해()졌을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푸른() 하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공연히() ()과 마음()으로 하여금(使) 한() ()에 근심()하게 하느니라."고 하였다.

 ○ 擊壤詩(격양시) ()나라 소옹(邵雍)이 지은 시()를 말함

 ○ (칠 격) 치다, 공격하다

 ○ (흙덩이 양) 흙덩이,

 ○ 如(같을 여) 같다, 만약

 ○ 將(장수/장차 장) 장수, 장차, 만약, ~으로써, 오직 

 ○ (힘 력)  , 힘쓰다

 ○ (구할 구)  구하다, 모으다

 ○ 仲尼(중니) 공자(孔子)의 자()

 ○ (해 년) , 나이,

 ○ (합할 합) 합하다, 들어맞다, 응당

 ○ (봉할 봉) 봉하다, 쌓다

 ○ (제후 후) 제후, 후작

 ○ (풀 해) 풀다, 깨닫다

 ○ (푸를 청)  푸르다, 젊다

 ○ (반 반) 절반, 한창, 반쪽을 내다

 ○ (근심 수) 근심,

4.15()

[3] 范忠宣公(범충선공)戒子弟曰(계자제왈) 人雖至愚(인수지우)責人則明(책인즉명)하고 雖有聰明(수유총명)이나 恕己則昏(서기즉혼)이니 爾曹(이조)() 當以責人之心(당이책인지심)으로 責己(책기)하고 恕己之心(서기지심)으로 恕人則不患不到聖賢地位也(서인즉불환부도성현지위야)이니라.

범충선공(范忠宣公)이 자제(子弟)를 경계()하여 말하기를(), "사람()이 비록() 지극히() 어리석어()도 남()을 꾸짖()을 때에는() 밝고(), 비록() 총명(聰明)함이 있으나() 자기()를 용서()할 때에는() 어두운 昏) 것이니. 너희() 무리()는 다만() 마땅히() ()을 꾸짖는() 마음()으로써()  자기()를 꾸짖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면() 성현(聖賢)의 지위(地位)에 이르지() 못할()가 근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라."고 하였다.

 ○ 范忠宣公(범충선공) 북송(北宋) 때의 재상. 지극히 효성스러웠음

 ○ (성씨 범) ()의 하나

 ○ (충성 충) 충성, 정성스럽다

 ○ (베풀 선) 베풀다, 널리 펴다

 ○ (비록 수) 비록, 아무리 ~하여도

 ○ (꾸짖을 책) 꾸짖다, 나무라다

 ○ 則(법칙 칙, 곧 즉) 법칙, 본받다, 곧, ~이라면, ~할 때에는

 ○ (어두울 혼) 어둡다, 날이 저물다

 ○ (너 이) , 어조사

 ○ (무리 조) 무리, 동아리

  - 爾曹(이조) 너희 무리들, 너희들

 ○ (다만 단) 다만, 오직

 ○ (근심 환) 근심,

 ○ (이를 도) 이르다, 도달하다

 ○ (성인 성) 성인, 성스럽다


4.16()

[4] 子曰(자왈) 聰明思睿(총명사예)라도 守之以愚(수지이우)하고 功被天下(공피천하)라도 守之以讓(수지이양)하고 勇力振世(용력진세)라도 守之以怯(수지이겁)하고 富有四海(부유사해)라도 守之以謙수지이겸)이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총명(聰明)하고 생각()이 슬기로와도() 어리석음()으로써() 그것()을 지키고() ()이 천하(天下)를 덮어도() 겸양함()으로써() 그것()을 지키고() 용맹()과 힘()이 세상()에 떨칠()지라도 겁냄()으로써() 그것()을 지키고()고 부유()함이 사해(四海)를 보유()해도 겸손()하므로 그것을() 지켜야 하느니라."고 하였다.

 ○ 睿(슬기 예) 슬기, 총명하다

 ○ (써 이)  ~, ~을 가지고

 ○ (입을 피) 입다, 당하다, 덮다

 ○ (사양할 양) 사양하다, 겸양

 ○ (떨칠 진) 떨치다, 진동하다

 ○ (겁낼 겁) 겁내다, 피하다

 ○ (넉 사) , 네 번, 사방(四方)

 ○ (바다 해) 바다   四海: 온 세상


4.17()

[5] 素書(소서)() 薄施厚望者(박시후망자)不報(불보)하고 貴而忘賤者(귀이망천자)不久(불구)니라.

소서(素書)에 이르기를(), "적() 베풀고() 두터이() 바라는() ()에게는 갚음()이 없고(), 귀해진() 이후(而)에 ()했던 시절을 잊는() 자는 오래()가지 못하느니라."고 하였다.

 ○ 素書(소서) ()나라 말기의 황석공(黃石公)이 지은 책

 ○ (본디/흴 소) 본디, 바탕, 희다

 ○ (엷을 박) 엷다, 적다, 야박하다

 ○ (베풀 시) 베풀다,실시하다

 ○ (오랠 구) 오래다, 길다


4.20()

[6] 施恩勿求報(시은물구보)하고 與人勿追悔(여인물추회)하라.

은혜()를 베풀었거든() 보답()을 구()하지 말고(勿), ()에게 주었거든() 미루어() 뉘우치지() 말지니라(勿)."

 ○ 施(베풀 시) 베풀다, 실시하다

 ○ 恩(은혜 은) 은혜, 온정

 ○ (더불/줄 여) 더불다, 주다

 ○ 人(사람 인) 사람, 타인, 남

 ○ (쫓을 추) 쫓다, 잇닿다, 구하다

 ○ (뉘우칠 회) 뉘우치다, 후회


4.21()

[7] 孫思邈曰(손사막왈膽欲大而心欲小(담욕대이심욕소)하고 知欲圓而行欲方(지욕원이행욕방)이니라.
손사막
(孫思邈)이 말하기를(曰), “담력()은 크게(大) 바라()() 마음가짐()은 작게() 바라고() 지혜()는 원만함()을 바라()() 행동()은 방정하기()를 바라야() 하느니라.”

 ○ 孫思邈(손사막) 중국 당()나라 때의 명의(名醫)

 ○ (멀 막) 멀다, 아득하다

 ○ (쓸개 담) 쓸개, 담력, 기백

 ○ 欲(하고자 할 욕) 바라다, 좋아하다, 마땅히 ~해야 한다

 ○ 小(작을 소) 작다, 삼가다, 주의하다, 조금

 ○ (둥글 원) 둥글다, 원만하다

 ○ (모 방) , 네모, 바르다, 떳떳하다 


4.22()

{8] 念念要如臨戰日(염염요여임전일)하고 心心常似過橋時(심심상사과교시)니라.
모든 생각(念念)은 요컨데(要) 싸우는() ()에 임하는() 것 같이()하고 마음 상태(心心)는 항상()  다리()를 건너는()  ()와 같이() 해야 하느니라.

 ○ 念(생각 렴) 생각, 생각하다, 잠깐

  - 念念 (염렴) 항상 마음으로 생각함

 ○ (요긴할 요) 중요하다, 요컨데,

 ○ (싸울 전) 전쟁, 전투, 싸우다

 ○ (닮을 사) 닮다, 같다, 비슷하다

 ○ (다리 교)  다리, 교량, 시렁

 ○ (때 시) , 계절, 때를 맞추다


4.23()
[9]
懼法朝朝樂 (구법조조락)이오 欺公日日憂 (기공일일우)니라.

(法)을 두려워하면() 매일아침(朝朝)이 즐거울 것()이요, 나라일()을 속이면() 날마다(日日) 근심()이니라.
 ○ 懼(두려워할 구) 두려워하다, 걱정하다, 경계하다

 ○ 朝(아침 조) 아침, 조정(朝廷)

 ○ (공평할 공) 공적인 것, 관무(官務)

 ○ 欺(속일 기) 속이다, 거짓, 기만

 ○ 憂(근심 우) 근심, 근심하다, 걱정하다


4.24()
[10]
朱文公(주문공)() 守口如甁(수구여병)하고 防意如城(방의여성)하라.

주문공(朱文公)이 말하기를(), “()을 지키기()를 병()과 같이() 하고 (나쁜)()을 막기를() 성을 지키는() 것 같이() 하라.”

 ○ 朱文公(주문공) 주자(朱子)라고 불리는 주희(朱熹)의 다른 별칭. 성리학(性理學)을 대성 시켰음
 ○ (병 병) , 단지
 ○ (막을 방) 막다, 맞서다,
 ○ (재 성) ( 높은 고개), 성, 도읍, 지키다 


4.27(월)

[11] 心不負人(심불부인)이면 面無慙色(면무참색)이니라.

마음(心)이 다른 사람(人)을 저버리지(負) 않으면(不) 얼굴(面)에 부끄러운(慙) 빛()이 없느니라(無).

 ○ 負(질 부) 짐을 지다, 빚지다, 업다, 저버리다

  - 負人(부인) 남의 은혜를 저버리다
 ○ (낯 면) 얼굴, 얼굴 빛, 표정
 ○ (부끄러울 참) 부끄럽다


4.28(화)

[12] 人無百歲人(인무백세인)이나 枉作千年計(왕작천년계)니라.

사람(人)은 백년 사는(百歲) 사람(人)이 없는데(無) 부질없이(枉) 천년(千年)의 계획(計)을 만드는구나(作).

 ○ (일백 백) 일백, 백번, 온갖

 ○ (해 세) , 나이, 세월
 ○ (굽을 왕) 굽다, 헛되이, 부질없이
 ○ (지을 작) 짓다, 만들다, 행하다
 ○ (일천 천) 일천, 수효가 많다
 ○ (셀 계) 세다, 꾀하다, 계획


4.29(수)

[13] 寇萊公(구래공) 六悔銘云(육회명운) 官行私曲(관행사곡)이면 失時悔(실시회)富不儉用(부불검용)이면 貧時悔(빈시회)藝不少學(예불소학)이면 過時悔(과시회)見事不學(견사불학)이면 用時悔(용시회)醉後狂言(취후광언)이면 醒時悔(성시회)安不將息(안부장식)이면 病時悔(병시회)니라.

구래공(寇來公)육회명(六悔銘)에서 말하였다(云). “관리(官)가 사사로운(私) 부정(曲)을 저지르면(行) 관직을 잃을(失) 때(時)에 후회한다(悔). 부자(富)가 검소하게(儉) 쓰지(用) 않으면(不) 가난해진(貧) 때(時) 후회한다(悔). 재주(藝)는 어릴(少) 때 배우지(學) 않으면(不) 때(時)가 지나서(過) 후회한다(悔). 일(事)을 보고도(見) 배우지(學) 않으면(不) 써야 할(用) 때(時) 후회한다(悔). 술에 취(醉)한 후(後) 함부로(狂) 말하면(言) 술이 깼을(醒) 때(時) 후회한다(悔). 편안할(安) 때 건강에 힘쓰지(將息) 않으면(不) 병든(病) 때(時) 후회한다(悔).”

 ○ 寇來公(구래공) ()나라 정치인

   - 六悔銘(육회명) 여섯 가지 후회할 일을 경계하는 글
 ○ (도적 구) 도둑, 약탈하다
 ○ (새길 명) 금석(金石)에 새긴 글자
 ○ (벼슬 관) 벼슬아치, 관청, 직무
 ○ (굽을 곡) 굽다, 불합리하다
   - 私曲(사곡) 바르지 않음, 부정, 비리
 ○ (검소할 검) 검소하다, 아끼다
 ○ (재주 예) 재주, 기예, 육예(六藝)
 ○ (배울 학) 배우다, 공부하다
 ○ (미칠 광) 미치다, 사납다
 ○ (깰 성) 술이 깨다, 깨닫다
 ○ (쉴 식) 쉬다, 호흡하다

   - 將息(장식) 섭생(攝生)하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다

   - 不將息(불장식) 건강에 조심하지 않음


4.30(목)

[14] 益智書云(익지서운) 寧無事而家貧(영무사이가빈)이언정 莫有事而家富(막유사이가부)寧無事而住茅屋(영무사이주모옥)이언정 不有事而住金屋(불유사이주금옥)이요 寧無病而食麤飯(영무병이식추반)이언정 不有病而服良藥(불유병이복양약)이니라.

익지서(益智書) 말하였다(云). “차라리(寧) 사고(事)가 없으면(無)서(而) 집(家)이 가난할(貧)지언정 탈(事)이 있으면(有)서(而) 집안(家)이 부유(富)하지 말것이요(莫). 차라리() 탈(事)이 없으면(無)서(而) 띠집(茅屋)에서 살(住) 지언정 탈(事) 있으면(有)서(而) 금으로 만든 집(金屋)에 살지(住) 말며(不), 차라리(寧) 병(病)이 없으면(無)서(而) 거친() 밥(飯)을 먹더라(食)도(而) 병(病) 있으면(有)서(而) 좋은(良) 약(藥)을 먹지(服) 말라(不)."

 ○ 益智書(익지서) 천명편[4] 참조

 ○ (편안할 령) 편안하다,

   - A 莫(, , )B : 차라리 A할 지언정 B하지 말라(않겠다)

 ○ (살 주) 살다, 거주하다
 ○ (띠 모) (풀종류), 누추한
 ○ (집 옥) ,주거, 덮개
 ○ (쇠 금) , , , ()의 하나
 ○ (나물 소) 나물, 푸성귀
 ○ (옷 복) , 의복, 복종하다
 ○ (어질 량) 좋다, 훌륭하다
 ○ (약 약) , 약초


5.1(금)

[15] 心安(심안)이면 茅屋穩(모옥온)이요 性定(성정)이면 菜羹香(채갱향)이니라.

마음(心)이 편안하면(安) 띠풀(茅) 집(屋)도 아늑하고(穩), 성품(性)이 안정되면(定) 나물(菜) 국(羹)도 향기롭다(香).

 ○ (편안할 온) 편안하다, 평온하다

 ○ (성품 성) 성질, 바탕, 천성(天性)
 ○ (나물 채) 나물, 푸성귀
 ○ (국 갱)  , 끓이다, 삶다
 ○ (향기향) 향기, 향기롭다


5.4(월)

[16] 景行錄云(경행록운) 責人者(책인자)不全交(부전교)自恕者(자서자)不改過(불개과)니라.

경행록(景行錄)에 이르기를(云)다른 사람(人)을 탓하는(責) 사람(者)은 온전히(全) 사귀지(交) 못하고(不), 스스로(自)를 용서하는(恕) 사람(者)은 잘못(過)을 고치지(改) 못한다(不).”고 하였다.


 ○ 責(꾸짖을 책) 꾸짖다, 헐뜯다,
 ○ (온전 전) 온전하다, 흠이 없다

  (사귈 교) 사귀다, 오고가다

  ○ (고칠 개) 고치다, 바꾸다

  ○ (지날 과) 지나다, 허물, 잘못


5.5(화)

[17] 夙興夜寐(숙흥야매)하여 所思忠孝者(소사충효자)人不知(인부지)天必知之(천필지지)니라 飽食煖衣(포식난의)하여 怡然自衛者(이연자위자)身雖安(신수안)이나 其如子孫何(기여자손하).

일찍(夙) 일어나(興) 밤늦게(野) 잠들도록(寐) 생각하는(思) 바(所)가 충효(忠孝)인 사람(者)은 사람들(人)이 알지(知) 못하여도(不) 하늘(天)은 반드시(必) 그(之)를 알고(知) 있다. 배불리(飽) 먹고(食) 따뜻한(暖) 옷을 입고서(衣) 즐겁게(怡然) 자신만(自)을 지키는(衛) 사람(者)은 비록(雖) 몸(身)은 편안하나(安) 그(其) 자손(子孫)은 어찌(何) 하여야 할(如) 것인가?

 (이를 숙) 이르다, 바르다

 ○ (일 흥) 일으키다, 시작하다

 ○ (잘 매) 자다

   - 夙興夜寐(숙흥야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밤이 깊어 잠잘 때까지 일함

 ○ (바 소) , ,

 ○ (반드시 필)  반드시,

 ○ (배부를 포) 배부르다, 가득하다

 ○ (따뜻할 난) 따뜻하다

 ○ (옷 의) , 옷을 입다

 ○ (기쁠 이) 기쁘다, 즐거워하다

 ○ (그럴 연) 그러하다, ~이다

   - 怡然(이연) 즐거워하는 모양

 ○ (지킬 위) 지키다, 막다

 ○ (손자 손) 손자, 후손

 ○ (어찌 하) 어찌, 어느, 어떤, 무엇

   - ~(여하) ~어떻게, 어찌 할 것인가?


5.6(수)

[18] 以愛妻子之心(이애처자지심)으로 事親則曲盡其孝(사친즉곡진기효)以保富貴之心(이보부귀지심)으로 奉君則無往不忠(봉군즉무왕불충)이요 以責人之心(이책인지심)으로 責己則寡過(책기즉과과)以恕己之心(이서기지심)으로 恕人則全交(서인즉전교)니라.

처자(妻子)를 사랑하(愛)는(之) 마음(心)을 가지고(以) 어버이(親)를 섬긴다면(事) 곧(則) 그(其) 효도(孝)에 마음과 힘을 다한 것(曲盡)이요. 부귀(富貴)를 지키려(保)는(之) 마음(心)으로(以) 임금(君)을 받든다(奉)면 곧(則) 불충(不忠)으로 감(往)이 없을 것(無)이요. 다른 사람(人)을 꾸짖(責)는(之) 마음(心)을 가지고(以) 자신(己)을 꾸짖는다(責)면 곧(則) 허물(過)이 적을 것(寡)이요. 자기(己)를 용서하(恕)는(之) 마음(心)으로(以) 다른 사람(人)을 용서한다(恕)면 곧(則) 사귐(交)이 온전해질(全) 것이니라 

  (사랑 애) 사랑, 사랑하다, 아끼다

 ○ (아내 처) 아내, 시집보내다
 ○ (아들 자)  아들, 자식, 스승, 경칭, 접미사
 ○ (마음) 마음, , 심장, 가슴
 ○ (다할 진) 다하다, 다 없어지다

  - 曲盡(곡진) 마음과 힘을 다함

 ○ (보전할 보) 지키다, 보호하다
 ○ (갈 왕) 가다, 보내다
 ○ (적을 과) 적다, 작다, 과부


5.7(목)

[19] 爾謀不臧(이모부장)이면 悔之何及(회지하급)이며 爾見不長(이견부장)이면 敎之何益(교지하익)이리오 利心專則背道(이심전즉배도)私意確則滅公(사의확즉멸공)이니라.

(爾)의 생각(謀)이 올바르지(臧) 않으면(不) 이를(之) 후회해도(悔) 어디(何)에 미칠것(及)이며(=무슨 소용이 있으며), 너()의 소견(見)이 뛰어나지(長) 않다면(不) 이를(之) 가르쳐서(敎) 무슨(何) 이로움(益)이 있으리오. 이기적인(利) 마음(心)만 오로지한다(專)면 곧(則) 도리(道)를 거스르고(背), 사사로운(私) 뜻(意)이 굳어지게(確) 되면 곧(則) 공정함(公)이 무너지느니라(滅).

  (꾀 모) , 계책

 ○ (착할 장) 착하다, 좋다
 ○ (이로울 리) 이롭다, 유익하다, 날카롭다
 ○ (오로지 전) 오로지, 전일(專一)하다
 ○ (등 배) , , 배반하다
 ○ (굳을 확) 굳다, 단단하다
 ○ (꺼질 멸) 꺼지다, 없어지다


5.8(금)

[20] 生事事生(생사사생)이요 省事事省(생사사생)이니라.

일(事)을 만들면(生) 탈(事)이 생기고(生), 일(事)을 덜면(省) 탈(事)이 줄어든다(省).(존심편 끝)

  (날 생) 나다, 낳다, 만들다, 살다

 ○ (일 사) , 사고(事故), 섬기다
  - 生事와 省事 뒤에는 則(곧 즉)이 생략된 문장
 ○ (살필 성, 덜 생) 살피다, 덜다, 관청, 마을








'明心寶鑑 > 명심보감(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9.근학편(勤學篇)  (0) 2020.05.24
8.계성(戒性)편  (0) 2020.05.20
6.안분편(安分篇)  (0) 2020.04.01
5.정기편(15~26)  (0) 2020.03.21
5. 정기편(1~14)  (0) 202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