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북미(미국+카나다) 동부 여행

8월 16일(토): 나이아가라폭포~토론토

efootprint 2020. 12. 22. 20:19

2008816() 맑음, 장말 좋은 날씨

 

1) 나이아가라의 래디슨 호텔, 730분 양식조식, 이제는 양식이 맛이 있다.

850분 출발, 버스는 새 차로 가죽 냄새가 아직 남아 T, 흑인 기사는 자세히 보면 순진하게 생겼다. 그 동안 많은 운행 경험을 통해서 한국인을 잘 이해할 것 같다.

 

2) 910~10 나이아가라 아래로 접근, 프른 색 우의를 쓰고 모두가 환호한다. 장관이고 멋지다. 파란 우의를 뒤집어 쓴 것이 마치 무슨 비밀 결사대 회원들 같은 모습이다.

 

3) 1020~1050 어제 처음 관광했던 폭포 위에서 다시 폭포를 바라본다. 가이드 말대로 눈에 진물이 나도록 보지만 지루하지 않다. 계속 바라보다 보니 내 몸이 움직인다. 어지럽다. 내 마음도 어지럽게 흘러간다.

 

파노라마로 찍은 디카 사진

 

 

(펀) 나이아가라 전망대

 

(펀)미국쪽 나이아가라 폭포

 

(펀)카나다 나이아가라

 

(펀) 카나다+ 미국 나이아가라

 

4) 11~1150 한국인이 주인으로 있는 약품+기념품 집을 찾았다.

 

5) 1150~1220 한국음식점 Young Garden에서 순두부 백반(기억은 가물가물, 펀 사진)

 

 

1240 소용돌이 치는 월풀 그래서 세탁기 이름도 그렇게 되었을까?

- Niagara Whirlpool: 캐나다 쪽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강을 따라 5.2킬로미터 내려온 지점에 일어나는 거대한 소용돌이.

(펀)

 

 

6) 1시 이후 카나다 시골길을 달린다. 쭉 뻗은 도로에 오직 우리 버스 한대다. 길을 잘못 들은 것 같기도 하다. 광활한 포도밭의 연속.

- 가장 아름다운 도시, Prince of wales Hotel을 지난다. 동화 속의 도시 같다.

- 일망무제, 일망무제를 마음 속으로 되뇌인다.

 

7)140: 아이스 와인, 65불에 2병 구입

- 달리는 도중에 과수원에 멈춰 가이드가 복숭아와 자두를 서비스한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토론토 방향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달려가면 스치듯 작은 교회가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기록되고 있으며, 이 곳에서 예배도 보며 결혼식도 열린다. 이 곳의 주변은 포도농장이 있는 곳인데, 옛날에는 일이 너무 바빠서 교회에 갈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가족 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안에는 딱 6명의 자리가 준비 되어있다.

 

 

8) 220 운하에 배가 지나는 관계로 상당시간 지체, 운하와 지나는 배를 처음 본다. 이래저래 첫 경험이 많다. 어쩌면 모든 것이 첫 경험이다. 또 다시 달린다.

 

9) 334 토론토 진입, 553m의 씨앤타워(세계에서 가장 높음) 삼성 입간판 보임

- 온타리오 호수의 넓이는 전라남북도 합한 면적, Rogers center는 세계 최초의 돔 구장

10) 4 하버 프론트 관광, 사람돌로 북적거린다. 이 도시가 카나다 경제의 50%를 점유한다고 한다. 호수와 도시, 관광과 산업, 아름다운 도시다.

 

11) 440: 시청(,신시청) 파키스탄 수백명 사람들의 행사가 보였다. 구시청은 특이하게 아름다웠, 신시청은 눈깔을 상징화한 건물이란다.(시민들의 감시하는 눈을 상징)

 

12) 510~ 토론토 대학 견학, 이동 중에 휴대폰 분실한 것으로 착각하여 대경실색, 온갖 조치방식이 머리 속에 복잡하게 떠오름

(펀)

13) 530, 한인마을 경유하여 지나감, 버스 승객들의 개인소개 시간을 가짐, 한국에서 바로 온 사람은 우리 일행과 17명의 아주머니 군단을 제외하면 적었음, 미국이나 카나다에 있는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이었음

 

14) 신라회관에서 갈비와 된장국을 맛있게 잘 먹음

(펀) 기억은 가물가물

 

15) 호텔 크라운에 도착(내일은 450에 출발)

- 영어 한마디에 웃고 울고, 좌절하고, 신기해 하고

-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외국인이 우리에게 Where are you going 했는데 이모들은 계속 Korea를 외친다. 아마 Where are you from?으로 들렸을 것이다. 아닌데 그래서 내가 USA라고 했는데 맞는 말인지 알 수 없다.

 

오늘도 가이드는 심심할만 하면 우스개 소리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한다.

 

목욕탕에서 때 밀어달라고 한다.

-너 몇학년이냐

-중인데요

-난 중3이야

 

나머지 이야기는 맘에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