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田樹殿/나무숲 7

경기도박물관, 상갈공원 일원(마가목, 산사나무, 팥배나무, 층층나무, 수레국화)

202년 4월23일(일)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가늘고 긴 돌기가 있다. 가지는 회색이며 털은 없다. 햇가지는 짙은 적자색이다. 겨울눈은 뾰족하며 털이 전혀 없고 끈끈한 점성이 있다. 잎은 4~7쌍의 쪽잎으로 된 깃모양곂잎(羽狀複葉)이다. 쪽잎은 버들잎 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며 끝은 날카롭게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굴거나 좁은 쐐기모양이며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이거나 겹톱니모양이며 그 끝은 홑톱니 모양을 이룬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표면보다 색이 연하거나 회백색이다. 잎 양면에는 털이 없다. 5~6월에 가지 끝에서 겹고른꽃차례를 이루고 흰색의 작은꽃들이 많이모여 피며 양성화이다. 꽃받침통은 거꿀고깔모양이며 털은 없다. 꽃받침잎은 넓은 달걀꼴의 삼각모양이고 끝은 둔하다. 꽃잎은 5개이며 거의 둥굴고 안쪽 ..

경안천 산책길의 나무들(감나무, 밤나무, 산딸나무, 족제비싸리, 고광나무)

오늘도 좀이 쑤셔서 오후에 동네 한바퀴(용인시 둔전리~삼계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자주 다니는 길인데도 또 다시 새로운 꽃나무들이 눈에 들어와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네요. 혹시 잘못 알고 있는 이름이 발견되면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감나무꽃이 막 피려고 합니다. 감나무 꽃도 예쁘다는 것을 오늘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꽃모양이 하얀 리본 같기도 하고 벨트버클 같기도 한 산딸나무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족제비싸리는 경안천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눈이 가는 곳마다 족제비싸리가 자리잡고 있지요. 언제 피었는지 본 기억이 없는데 자주빛 꽃색이 벌써 퇴색되었습니다. 밤나무도 곧 짙은 향기를 내며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올해는 꿀벌이 많지 않아 밤나무꿀 수확량이 적을까 염려되네요. 고광나무는 아직은 눈에 익..

때죽나무, 괴불나무, 노린재나무

22년 5월 17일(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 ▷ 때죽나무 때죽나무는 표고 100~1,600m의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나무 높이는 10m까지 크며,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천연 분포하는데 그 종류가 120여 종이나 된다. 그렇게 많은 품종이 있지만 우리나라 때죽나무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취급되고 있다. 때죽나무는 영어로 스노벨(snow bell)이라고 하는데, 이름에서와같이 종 모양의 꽃이 긴 화경에 달려 2~5송이씩 모여 늘어 있고, 1cm쯤 되는 열매도 종 모양을 함으로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같은 때죽나무과에 속하는 쪽동백은 때죽나무와 꽃 모양이 비슷하다. 때죽나무 잎은 길이가 2~8cm, 넓이 2~4cm 되는 계란형이지만 쪽동백은 잎의 길이가 7..

백당나무, 공조팝나무, 댕강나무

22년5월17일(경기도 오산 물향기수목원) ▷ 백당나무 접시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갈라지며 코르크층이 발달한다. 새가지에 잔털이 나며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4∼12cm이다. 끝이 3개로 갈라져서 양쪽의 것은 밖으로 벌어지지만 위쪽에 달린 잎은 갈라지지 않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 맥 위에 잔털이 나고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 주변에 중성화(中性花)가 달리고 정상화는 가운데에 달리며 중성화는 지름 3cm 정도이다. 화관은 크기가 다른 5개의 갈래조각으로 갈라진다. 정상화는 5개씩의 꽃잎과 수술이 있고 꽃..

산딸나무

22.5.18(용인 중앙시장 구석 쪽밭) [네이버 지식백과] 산딸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아름답다. 총포가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묘하게도 넉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아서 기독교인들이 특히 이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내 이름은 (층층나무, 신나무, 별목련) 입니다

오늘도 참지 못하고 외출을 했는데 기어히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답답한 수목들을 만났습니다. 기존에 올라온 여러 사진과 비교해 보아도 뚜렷하게 확신이 안서네요. 이름을 알고 나면 다음에 다시 만날 때 더욱 반가울 것 같습니다. 아래 세 나무를 2022. 5. 5(목)에 운학동(용인시) 관음사 들머리길에서 만났습니다. 1. 층층나무 이름 모르는 꽃(나무)2 : 신나무 이름 모르는 꽃(나무)3 : 별목련

불두화(佛頭花)

22년 5월1일/ 아파트 화단에서 맑고 푸른 하늘, 햇살이 빛나는 5월의 첫날, 우리 아파트 화단 여기저기에 불두화가 빛나고 있습니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님이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佛頭花)라고 부른답니다. --> 佛(부처 불), 頭(머리 두), 花(꽃 화) 그러고보니 금년도 석가탄신일이 5.8(일)이니 딱 1주일 남았네요. 부처님 파마머리, 불두화(佛頭花)!! 꽃 모양이 수국과 비슷하나 불두화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꽃 색깔에도 차이를 보입니다. 불두화는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합니다(네이버 지식백과). 한편 수국은 토양의 산도(pH)에 따라 꽃의 색깔이 붉거나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