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8일(금) 서울은 비?, 청산도는 폭염 범바위 상서마을 해남, 송지해변 일몰 새벽부터 출발준비를 서둘렀다.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 용인 시청 출발에 맞춰 집을 나섰다. 서울은 잔뜩 흐린데 남쪽으로 갈수록 하늘도 조금은 해가 보인다. 청산도에 도착, 슬로 시티라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슬로 시티를 전문 가이드가 속사포처럼 훑어대니 이게 어디 슬로 시티인가? 이곳은 날 좋은 날에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할 곳인데 생각보다 볼 곳이 많지 않다. 너무나 익숙한 섬(어촌) 풍경이다. 서편제 촬영으로 유명해졌지만 그동안 다녀 본 몇 몇 섬보다 오히려 경치는 그렇고 그런 느낌이다. 땅끝 마을 펜션에서 자는데 10명이 한방이다.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 모두가 70전후..